1.2톤·3.5톤·5톤·9.5톤 집게차, 수거 현장에 맞는 톤수는 어떻게 고를까
집게차 톤수 선택은 많이 싣는 문제만이 아닙니다. 골목 진입, 방통 용량, 하루 수거 횟수, 회전 반경, 하부 내구성까지 같이 봐야 실제 운행 조건에 맞습니다.
집게차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톤수가 클수록 무조건 유리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 운행에서는 큰 차가 유리한 현장과 불리한 현장이 갈립니다. 좁은 주택가, 상가 뒷길, 공장 마당, 야적장, 공사 현장은 필요한 차량 크기와 장비 범위가 다릅니다.
톤수 선택의 기준은 적재량보다 운행 구조다
집게차는 차체가 이동하고, 집게가 집고, 방통이 담고, 덮개가 고정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톤수 선택은 적재중량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루 몇 곳을 도는지, 한 번에 얼마나 싣는지, 현장에서 차를 돌릴 공간이 있는지, 적재물이 가벼운 부피물인지 무거운 고철인지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 톤수대 | 맞는 운행 조건 | 주의할 점 |
|---|---|---|
| 1.2톤급 | 좁은 골목, 소형 재활용품 수거, 소량 반복 운행 | 방통 용량과 장비 작업 반경이 제한적입니다. |
| 3.5톤급 | 기동성과 수거량을 함께 봐야 하는 중소형 현장 | 적재물 무게가 커지면 하부와 브레이크 부담을 확인해야 합니다. |
| 5톤급 | 넓은 적재함, 중량물, 공장·야적장 중심 운행 | 회전 반경, 주차 공간, 진입로 폭을 사전에 계산해야 합니다. |
| 9.5톤급 | 대량 수거, 고철·폐기물 운반, 장거리 이동 | 축, 타이어, 브레이크, 하부 피로도 확인 비중이 높습니다. |
작업 환경별 선택 방향
좁은 시내 수거
시내 골목이나 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작은 차가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후진과 회전이 잦고, 정차 공간이 짧으며, 전선·간판·캐노피 같은 높이 장애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1.2톤이나 3.5톤급을 먼저 검토하고, 방통 높이와 집게 작업 반경을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공장·야적장 중심 운행
현장이 넓고 한 번에 싣는 물량이 많다면 5톤 이상이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적재함이 길수록 차체 회전과 후진 동선이 중요해집니다. 실제 현장 입구 폭, 바닥 경사, 회차 공간을 확인하지 않으면 차량은 좋아도 작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철·중량물 운반
고철처럼 부피보다 무게가 먼저 차는 화물은 방통 용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적재중량, 축 상태, 타이어 규격, 하부 보강, 브레이크 상태를 같이 봐야 합니다. 대형 집게차는 한 번에 많이 실을 수 있지만 정비비와 소모품 부담도 커집니다.
하루 작업량으로 계산하는 방법
- 하루 방문 현장 수를 적습니다.
- 현장별 평균 적재량과 부피를 구분합니다.
- 왕복 거리와 대기 시간을 계산합니다.
- 현장 진입 제한을 먼저 제외 조건으로 둡니다.
- 남는 후보 중 방통 용량과 정비 부담이 맞는 톤수를 고릅니다.
톤수는 크게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 현장에서 막히지 않는 가장 효율적인 크기를 고르는 것입니다.
결론
집게차 톤수 선택은 수거량, 진입성, 작업 반경, 유지비 사이의 균형입니다. 소형은 빠르게 돌기 좋고, 중형은 범용성이 좋으며, 대형은 물량이 충분할 때 장점이 살아납니다. 구매 전에는 매물 제원보다 먼저 내 현장의 입구 폭, 회전 공간, 적재물 무게, 하루 운행 횟수를 숫자로 정리해야 합니다.